바보 사랑
내 가슴 속에 붉은 심지 켜준 사람
다정하게 다가서다
별리의 아픔 안을까 봐
숨도 쉬지 못한 채로
갈까 말까 망설이는 바보 같은 나 입니다
당신이 남겨 주신 사랑 글 읽으면서
심장의 고동 소리 귀가에 들리지만
행여 당신에게 누가 될까
다가 가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아야 하는 사랑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심연보다 더 깊은데
사랑 후에 남는 아픔 어찌 감당 하나요
당신 떠난 후의 그 서러움
그립다는 말 입 안에 맴돌지만
그 말은 아껴 두렵니다
당신 같은 사람에겐
너무나 미약한 존재이거늘
존재조차 감추고 싶은 내 외로움
허무라는 허울 쓰고 망각을 해야 하는데
망각조차 하지 못해 신열을 앓고 있는
내 사랑은 바보 사랑입니다.
藝香 도지현
* 음악 ;John Lennon - Imagine*
출처 : 藝香의 庭園
글쓴이 : prettydos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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