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글(아름다운시) *

나눔글

° 키키 ♤ 2012. 7. 6. 14:36

 

 

 

 

 

 

 

 

 

 

♤보고 싶은 그 얼굴 하나

  눈이 부시게 그리워해도
  목이 타는 고갈증처럼
  보고싶기만 한 그대
  솟아 오르는 눈물샘 깊이에 묻어 둔다.

  파도치는 깊이 처럼
  몰아 쉬는 한숨속에
  그대 말간 얼굴은
  생각끝 기억이란 꽃으로
  가슴에 붉은 꽃을 달고 피어났다.

  인연으로 얽히지 못하고
  그리워 하는 연인들 가슴이
  나처럼 이렇게
  아린 애잔함만 안고
  하늘끝에서 수없이 떠돌고 있겠지

  높아만 가는 언덕위엔
  할딱이는 숨가뿐
  그리움의 덩어리
  채한듯 가슴에 얹히면

  오늘도 목이 메는 시작 너머에
  그리운 얼굴 그 얼굴 하나
  울컥 삼키며
  가슴에서 돌아 오지 않는
  메아리가 되는 것은
  목젖이 타는 이 한마디
  보고싶어... 그리고...그립다...

         -좋은글 중에서-

 

 

 

 

 

 

♡...남겨둘 줄 아는 사람...♡

내가 가진 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여분의 것을 끝까지 남겨둘 줄 아는 사람.

말을 남겨두고 그리움을 남겨두고
사랑도 남겨두고 정도 남겨두고
물질도 남겨두고 건강도 남겨두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말을 다 해버리면
다음에는 공허가 찾아 오고
마음을 모두 주어 버리면
뒤를 따라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사랑을 다 해버리고 나면
다음에는 아픔이 많아 울게 되고
가진 것을 다 써버리면 불안해지고

그리움이 너무 깊으면 몸져 눕게 되고
젊음과 건강을 유혹속에 다 써 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불타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날마다 더욱
사랑해 가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의 정도 다음 사람을 위하여
남겨두는 것이 좋고 기쁨도 슬픔도
다 내보이지 말고 다음에 얼마라도
감추어 두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사랑중에 가장 값진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오래 참고 인내하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으로 만나는 사람이
참으로 반가운 사람이고
오래 가는 사랑이 귀한 사랑인 것입니다.

- 좋은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