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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름다운 꽃

° 키키 ♤ 2012. 3. 22. 03:53
    아름다운 꽃 / 무명초 박종규 삶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볼 때 마른 황토 나그넷길 이슬 맺혀 하늘 옷자락 실려오는 이름 모를 들꽃 바람을 안고 정처 없이 헤매는 부평초 인생 꽃물결 아름다워 모르게 닿은 입맞춤 밤 그늘 어두운 장막은 차가운 창문 틈 헤집으며 서럽게 몰아쳐도 또... 꿈처럼 그려지는 순수 고운 들꽃 향기의 여인이여!
출처 : 즐거운 하루
글쓴이 : 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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