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옷을 입자 [ 2009-04-07 | 동아일보 실로암 ]
새 옷을 입으면 더러워질까봐 조심하지만,
낡은 작업복을 입으면 더러운 것이 묻어도 그다지 마음 쓰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도 죄로 물든 만큼 악한 일을 하면서도 무감각해집니다.
처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기 때문에
영적으로 깨끗한 옷을 입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한두 번 타협하다보면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지요.
그러지 않고 완전히 변화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응답과 축복의 통로입니다.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로새서 4:2)
양약이 되는 말 [ 2010-01-09 | 한국일보 길 ]
상대를 사랑하면 때로 지적이나 책망을 합니다.
자칫 그릇된 길로 가지 않도록 돕기 위함이지요.
이 같은 마음으로 책망이나 지적을 한다 해도
상대의 마음을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잠언 12장 18절에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했습니다.
간혹 상대에게 "이런 비진리의 마음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세요"
"이런 흠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사랑받지 못합니다"라며 쉽게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령 그 말이 옳다 해도 사랑 없는 지적이나 책망은 상대에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꼭 필요한 상황에서 권면을 한다 해도 상대의 입장에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