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 않아도 눈에 선한데
왜 보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오래 만나지 않아도 그 무엇 하나
느끼지 못하는 것이 없는데
왜 만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립다는 것은
그저 가슴 한 쪽이 비어온다는 것,
당신이 내게 차면 찰수록
가슴 한 쪽은 점점 더 비어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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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하얀 눈송이 그리워
어제 지리산 노고단을 다녀왔어요
아름다운 눈길과
앙상한 가지마다 상고대가 곱게 피어나
말로 표현할수없는 자연의 아름다움 ...
누군가가 그립다는건
아직은 내게 사랑이 있다는거겠죠
사랑님들
빈 가슴 차곡차곡 쌓이는 눈처럼
포근함으로 채워 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