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노래
이제 빛나는 새벽별이 떠오르매
오로지 주님 앞에 기도하나이다.
오늘 하루 모든 생활 가운데서
우리를 지켜 보호해 주소서.
우선 나의 혀를 억제하여
분쟁을 일으키는 일이 없게 하시고
또한 나의 눈을 보호하여
헛된 영상이 비치지 않게 하소서.
마음 깊은 데까지 깨끗하게 하시어
속된 생각을 품지 말게 하시고
또한 음식을 대할 때 근신하게 하여
육신에 의한 오만함을 멸하게 하소서.
이리하여 마침내 하루가 저물고
내 생명이 다시금 밤을 맞이하면
속세에서 멀리 떨어져 홀로
주의 영광을 찬양 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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