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래 詩人님

[스크랩] 미안해요 당신

° 키키 ♤ 2011. 11. 24. 03:33
 
미안해요 당신 
내 마음이지만 
내 뜻대로 할 수 없고
내 몸이지만 
내 생각하는대로 움직일 수 없으니 
날 기다린 당신에게 
무어라 할 말이 없고 
그저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네요 
당신이 날 
조금만 이해해 줘요 
당신의 넓은 마음으로
날 감싸주고 다독여 줘요
그래야만이 
내가 살아 갈 수 있고 
당신만을 생각하면서 
행복한 사랑을 꿈 꿀 수가 있답니다 
사랑하는 당신
날 이해해 주는거죠
날 믿어 주시는거죠  
나 이제 당신 없으면 단 하루라도 못살 것 같으니까요
11.  11.   19.
정래 
출처 : 시와 음악과 그리움이 있는 곳
글쓴이 : 시인 김정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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