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明淑 詩人님

[스크랩] 누가 알까나

° 키키 ♤ 2011. 10. 16. 00:30
      누가 알까나
                  민초/李 明淑
                      누가 알까나...? 흔들리는 바람에도 내가 상처를 심하게 입는다는 것을... 누가 알까나...? 떨어지는 가랑잎에도 내가 심하게 피를 흘리고 있다는 것을... 어느 누가 알까나...? 세상이 이처럼 무의미하고 죽음보다 더 허망하다고 느끼는 순간.. 내가 꺼이~꺼이~ 울고 있다는 것을...



                   

                   

                  출처 : 따뜻하고 행복한집
                  글쓴이 : 민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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