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고개 퀴즈를 한번 해 보자. 첫째 고개, 이것은 다른 영양소처럼 칼로리나 에너지를 만들지는 않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둘째 고개, 이 영양소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다스려주는 데 효과적이다. 셋째 고개, ‘행복 물질’로 불리는 세로토닌과 관련이 있다. 여기까지만 얘기해도 답이 어떤 것인지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바로 ‘비타민 B군’이다.
비타민 B군은 한때 단일한 영양소로 알려졌으나, 이후 화학적으로 구별되는 비타민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일반적으로 보충제는 비타민 B복합체라고 불리는 8개의 비타민 B군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신경이 예민해서 사소한 일에 짜증과 화가 치미는 아내라면,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로 찌든 남편이라면 더욱 신경 써서 챙겨야 할 영양소이기도 한다.
비타민 B, 이런 사람은 더 결핍되기 십상!
비타민 B군은 특히 신경계의 기능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데, 결핍되면 불안, 피로, 스트레스 증세가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평소에 초조감을 잘 느끼는 사람, 스트레스 역치가 낮아 경미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비타민 B복합체를 충분히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또한 비타민 B군은 과음과 흡연을 일삼는 사람,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서도 결핍되기 쉽다. 두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뇌 영양소’로 불리는 비타민 B는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대사 과정에 포도당 합성을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 비타민 B를 ‘브레인 비타민’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비타민 B군은 ‘행복 물질’로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켜준다. 세로토닌의 생합성에는 3대 영양소가 필요한데, 비타민 B군, 포도당, 트립토판(아미노산)이 그것이다. 비타민 B는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전환해주는데 필수 효소로 작용한다.
비타민 B군, 어떤 종류가 있나
비타민 B군은 티아민으로 불리는 B1부터 B12(시아노 코발라민)까지 다양하다. 니아신이라고도 부르는 B3는 뇌파를 안정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기억력 감퇴와도 관련이 있다. 주로 버섯, 참치, 닭고기, 쇠고기 등에 많이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 B5는 부신기능을 도와주어 스트레스 반응에 대처하게 하고, 비타민 B6는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해 진정효과를 가져온다. B9는 엽산으로 불리는데, 많이 알려졌다시피 임신 초기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 오렌지주스, 바나나, 우유나 요구르트 등에 풍부하다.
비타민 B는 한가지씩 따로 먹을 때보다 복합적으로 복용할 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용성 비타민이라 대량으로 섭취하더라도 소변으로 배설되지만 예외적으로 코발라민만은 간에 저장된다. 비타민 B의 하루 최적 섭취량은 50~100mg정도로 알려져 있다.
- hido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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