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松 · 김달수 詩人님

소나무의 꿈

° 키키 ♤ 2011. 8. 22. 14:25

 

 

 

 

 

 

 

 

        
    

    소나무의 꿈


    海松 김달수



    메마른 땅
    거칠어진 바람



    달빛 베개 삼아
    잠이 든 저 소나무



    세상 품에 안은
    해맑은 님의 미소에
    잠에서 깨어
    아침 햇살을 향해 노래한다



    하늘에 꿈을
    걸어 놓은 채

     


    한사랑 시집(1999년: 뜻은 같으나 글은 미세하지만 변화를 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