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효상
가만히 앉아 그대 생각에
잠기려 스르륵 눈을 감아봅니다
영롱하게 떠 오르는 그대의
싱그러운 미소 하얀 마음을 느껴요
그대가 내 곁에 있으니 늘
풍요롭고 행복에 젖어 삽니다
거친 비 바람도 따가운 햇살도
그대 함께 있으니 두렵지 않습니다
고독이 밀려오는 지독한 밤에도
결코 무섭지 않아요
그대 기억이 함께 있으니까요
찬바람불어 그대 고운 머릿결
휘날려도 내 눈에는 그 모습조차도
아름답습니다
그대는 내 사랑이니까요 ..
출처 : 쉘브르
글쓴이 : 해당화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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