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버지가 이웃에게 낫을 빌리러 갔다.
이웃은 빌려주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고, 이번엔 그 이웃이 낫을 빌리러 왔다.
아버지는 두 말 없이 낫을 찾아서 빌려주셨다.
보고 있던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저들은 낫을 발려주지 않았는데 아버지는 왜 빌려주시는 거죠?”
그때 아버지가 말했다.
“그가 낫을 안 빌려줬었다고 나도 안 빌려주면 그건 복수라고 한다.
그는 낫을 빌려주지 않았지만 나는 빌려준다고 하면 그건 증오라고 한다.
그가 낫을 안 빌려 줬는지 까맣게 잊어버리고 나는 빌려준다면 그건 긍휼이라고 한다.“
<탈무드에 나오는 ‘긍휼’>
출처 : 사랑그리고행복
글쓴이 : 하늘이 원글보기
메모 :
'짧은글 긴여운 * 행복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0) | 2011.08.13 |
---|---|
[스크랩] 신이 내게 소원을 묻는다면 / 키에르케고르 (0) | 2011.08.12 |
[스크랩] ★ ♧ 걸레는 빨아도 행주로 쓸 수 없습니다 ♧ (0) | 2011.08.12 |
[스크랩] 안심하세요 제가 있으니까요 (0) | 2011.08.12 |
마음의 문 (0) | 2011.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