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 열가지 비애"
1. 기운의 비애
신부 몸무게 탓하는 비실이.
신부를 안고서 뒤뚱뒤뚱 ,
자기 힘없는 건 생각않고
난데 없는 방귀 소리..뽀~~옹~!!!
열과 성의를 다하는데 천정의 샹들리에 전구알 세고 있는 신부.
흔적(?)을 보며 신나해 하는 촌닭 신 랑.
"야광팬티" 자랑하는 인간 앞으로, 뒤로, 옆으로....... 수십가지 테크닉 발휘하는 신부. 바퀴벌레 나오는 변두리 여관방에서 보내는 자린고비. 8. 조 루의 비애 단 30초만에 하산하여 화장실에서 이상한 약(칙칙이) 뿌리는 토끼신랑. 장시간 힘자랑으로 다음날 신부의 걸음걸이를 변하게 하는 변강쇠. 방바닥에서 치루다가 무릎 까지는 신토불이 10대 : 팬티를 벗겨 놓으면 또 올리고, 벗겨놓으면 또 올리고 " 하는 말이 " 잘해! 알았어? 문전에 더럽게 풀칠만 하고 마냐
2. 무드의 비애
음악 깔고 분위기 잡는데
3. 충격의 비애
쌍코피 터져가며
4. 순결의 비애
매직데이와 그날 밤을 맞춘 것도 모르고,
5. 바보의 비애
캄캄한 이불속으로 신부를 부르더니
6. 사기의 비애
"처음이야~!!" 해놓고서
7. 금전의 비애
그 첫날밤을
9. 지루의 비애
침대는 적응을 못해
이러면 안돼요! " 이러면 안돼요! " 하며 소리친다.
20대 : 팬티를
벗길라치면 " 제발 이러지 마세요! 이러시면 안돼요! "
하면서 슬그머니 궁둥이를 들어준다. 잘 벗겨지라고.
30대 : " 싫은데 - - -싫은데... 자기 미워! "
50대 : 하마(벌써) 다 했어?
60대 : 한거여? 안 한거여?
70대 : 시방 뭐 한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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