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한 번쯤 안 겪어본 사람은 드물 텐데요, 아무리 작은 허리 통증이라도 쉽게 지나치고 방치하면 중증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이나 약물 없이 인체의 회복능력을 이용해서 허리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과 운전, 현대인들에게 필연적인 고질병, 바로 허리 통증입니다.
[조희원 (21세) : 하루종일 서서 일하다 보니까 퇴근하고 나서 집에 왔을 때 허리에 많이 통증을 느끼고 있어요.]
[문종기 (25세) : 컴퓨터 할 때 구부정한 자세로 좀 하고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하는데 그렇게 안하고 그냥 그렇게 생활하다보니까 통증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무리하거나 피곤해도 허리가 아파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비롯해 안 받아본 치료가 없었던 50대 여성입니다.
그런데 최근 통증이 더 심해졌습니다.
[조영수 (59세) : 옷을 혼자 제대로 못 입고 다리 통증이 너무 심하니까 앉아 있는 것조차도 힘들었어요. 뭐라고 표현을 못 하겠더라고요.]
검사결과 4번과 5번 척추뼈 사이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짓누르고 있는 디스크 환자입니다.
그러나 수술만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조영수 (59세) : (수술한 사람들이) 처음에는 안 아픈 것 같더니 나중에는 통증의 빈도만 줄어들었을 뿐이지 별로 좋은 것을 못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다리에 전기가 오른 듯 저릿저릿하면서 감각이 떨어지고 결국 신경까지 마비되는 허리디스크.
환자 수가 국내에 400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심한 경우 수술을 받기도 하지만 정작 수술이 필요한 허리디스크 환자는 전체의 10%도 안 됩니다.
그런데 최근 수술은 물론, 진통약물도 없이 우리 몸 스스로의 회복력을 이용해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고 염증을 없애는 자연 통합치료가 나왔습니다.
오상용/산업의학 전문의 : MRI라든지 근골격계 초음파라든지 하는 검사를 사용하고요.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회복능력을 직접 측정하는 검사라든지 스트레스나 혈관 상태를 직접 검사하는 검사법들을 사용해서 진단을 합니다.
먼저, 진통이나 소염제가 들어가지 않은 수액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디스크를 악화시키는 염증 물질을 소변으로 내 보냅니다.
허리에 미세 전류를 흘려 신진 대사를 좋게 한 뒤 마사지로 척추를 교정하면 손상된 허리 근육과 인대가 회복되면서 디스크의 압력이 줄어들고 허리 통증도 차츰 사라지게 됩니다.
오상용/산업의학 전문의 : 이 치료의 장점은 부작용이 없습니다. 두 번째는 원인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고 영양상태도 개선시켜주고 스트레스도 완화시켜주고 우리 몸이 갖고 있는 호르몬이라든지 부신기능까지 치료하기 때문에 재발하지 않고 원인치료가 되기 때문에 훨씬 건강한 상태가 됩니다.
치료 전과 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통증 정도를 숫자로 표현한 통증 지수를 조사한 결과, 치료 전 환자들의 평균 통증지수는 누워서 생활할 정도인 8.1이었지만 치료 후에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3.4로 줄어들었습니다.
치과 치위생사로 하루 종일 서있어야 한다는 김연아 씨입니다.
5년 전부터 시작된 허리 통증이 지난해부턴 다리가 저리고 당겨서 걷거나 오래 서있을 수조차 없게 됐습니다.
검사결과 척추 5, 6번 사이 디스크가 튀어나왔고 골반도 6도 가량 틀어져 왼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김연아 (27세) : 충격적이어서 나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고 절망했었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병을 키우지 않았나 생각해요.]
하지만 6개월 정도 치료를 받은 지금 척추 뼈 사이 공간이 넓어졌고 틀어진 골반도 정상에 가깝게 교정됐습니다.
[김연아 (27세) : 처음에는 직장생활을 아예 못했는데 지금은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거의 70~80% 좋아진 것 같아요.]
정도에 따라 2주에서 6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몸의 자연적인 회복능력을 이용하는 치료기 때문에 허리 수술로 근육과 인대가 이미 손상된 환자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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