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이라는 생물 주꾸미는 너무 비싸고 구경하기도 어려워..
요즘엔 주구장창 저렴한 냉동 주꾸미만 먹게 되네요 ㅎㅎ
근데 솔직히..제철에 그 알밥이라고 해야하나..그거 찬 것이 맛있는거지..
냉동 주꾸미도 조리만 잘하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강추강추~~
오늘은 정말..제가 만들고도 너무 맛있어서..계속 흡입버전했던..
한국식 주꾸미 미나리 샐러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랑 신랑..완전 반했잖아요..
진짜 고소한 달콤한 쌈장드레싱에...아삭하고 향긋한 미나리와 주꾸미, 김치의 삼박자가 너무 잘 어울려요..
미나리 너무 좋아요 ㅋㅋㅋ
-오늘의 요리법-
쭈꾸미 4마리, 미나리 한줌(70g), 김치 두줌정도(110g)
쌈장 드레싱 : 쌈장 1스푼(35g, 된장그람수 헷갈려 하시길래 오늘은 그람수 >ㅁ<), 요리당 2스푼, 매실청 1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가루 세번톡톡, 다진마늘 반스푼, 양파반것 반스푼, 물 1스푼
요거이..고소하면서도 달달한 쌈장드레싱..
좀 답니다. 신랑 입맛에 맞추다보니^^;;;
단거 싫어하면 요리당은 1스푼으로 줄여주세요.
고소하니 맛있어요..
제가 이래서 된장 너무 사랑한다니까요..
도대체 안어울리는 음식이 뭐랍니까 ㅠ-ㅠ
주꾸미는 끓는물에 데쳐주세요.
머리와 몸통을 잘라내어..
머리는 대략 1분 안밖으로..
몸통은 30초정도면 끝~~
너무 오랫동안 데쳐도 질겨지고 맛없습니다.
모름지기 영양가 많고 맛있는 주꾸미는 야들야들 부들부들하게 즐겨줘야 제맛이죠..
이게 냉동이라 하더라두요 ㅠ-ㅠ
김장김치는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낸뒤에 찬물에 10분정도 담가놓습니다.
그럼 짠맛, 매운맛이 좀 빠져요..
이름이 샐러드인데..김치맛이 너무 강해도 그렇잖아요^^;;
미나리는 한줌정도 쥐고..
잎까지 다아 넣어주세요..
아직까진 억세지 않아서 잎까지 먹기 좋아요..
미나리 대박~왕창 넣어주세요. 향긋하니 너무 좋아요 ㅎㅎ
미나리, 먹기 좋게 자른 주꾸미, 한입크기로 잘라준 김치를 넣고 한데 섞어준뒤에..
그릇에 올려주고..
그 위에 쌈장 드레싱을 살살 뿌려주면 됩니다.
솔직히..버무려줘도 되는데..
이름이 샐러드인데..ㅡㅡㅋ 정말 한국식 샐러드인데...
무침 같잖아요 ㅠ-ㅠ
그래서 혼자 샐러드 흉내낸다고 위에 뿌려?어요.
하.하.하;;;;;
샐러드라는게..서양식 무침을 총칭하기도 하고..신선한 채소, 익힌 육류나 해물류들을 넣고 드레싱에 버무리거나..먹기직전에 드레싱을 뿌려먹는거잖아요..
그렇게 보면 겉절이라던지 부추무침같은게 어찌보면 한국식 샐러드인셈이죠..
요 주꾸미 미나리 샐러드도 그런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되세요..
신선한 미나리와 익힌 주꾸미..여기에 김치까지..
어찌보면 안어울릴것 같은데 정말 맛있어요..
고소하고 달콤한 쌈장드레싱에 향긋하고 아삭한 미나리, 주꾸미, 김치를 함께 먹어보세요.
아우..진짜..맛있어요..츄릅...
입맛 확 살려주고..
봄철..영양분도 잡아주고...
손님상에 내가도 따악 좋을것 같은 그런..
한국식 주꾸미 샐러드..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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