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되어 노을이 되어 함부로 세상을 살아오지 않았지만, 타이어 구멍 나듯 부리를 다친 새처럼 오늘도 가슴에 얼굴을 고요히 묻는다 아직 미지근한 온기가 남아있는 마른 대궁을 두드리는 서럽도록 아름다운 꽃의 시정처럼 내의도 없는 홑바지입고 칼바람 부는 三...
출처 : 豪膽/김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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