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화신님의 아름다운글

[스크랩] 어느날의 커피

° 키키 ♤ 2013. 12. 28. 02:16

 

어느날의 커피 / 이해인 ♠

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고운 휴일 보내셨는지요...
한없는 사랑 세어보는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의미 있는 날일듯 합니다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힘차게 열어가시고 알차고 보람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쌀쌀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주가 되세요.

2013년12월23일 월요일에........................................

출처 : 봄의화신
글쓴이 : 봄의화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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