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스크랩] 볼거리 많았던 대구, 대구 10미

° 키키 ♤ 2013. 11. 21. 00:32

 

 

 

여행을 다니다보면, 의외의 장소들을 만나게 됩니다.

대구가 여행자에게 그러했지요.

 

사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곳인데

곳곳에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들을 보여주여

여행자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지요.

 

거기다 경상도 음식은 맛없다는 편견을 깨게 하였던 음식들..

대구 10미로 불리우는 음식들은

여행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먼저 대구의 볼거리들을 한자리에 모아봅니다.

 

대구 10미는

따로국밥, 납작만두, 복어불고기, 막창, 무침회,

메기매운탕, 야끼우동, 누른국수, 뭉티기, 동인동 찜갈비 를 말합니다.

 

사진은 1980년대 장미희가 주연한 영화<황진이>의 촬영 무대가 되었던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광거당...  

 

광거당은 인흥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오른쪽에 동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1834년에 지어진 용호재를 허물고

그 터에 후손들에게 학문과 교양을 가르치고,

문중의 공식적인 행사를 거행하는 재실로,

요즘의 강당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영화 '황진이'를 찍은 아름다운 한옥-대구 인흥마을 광거당 http://blog.daum.net/sunny38/11775603

 

 

 

 

전통 한옥마을..

 

안동 하회마을을 시작으로 하여,

경주 양동마을, 창평 삼지천 마을, 남산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산청의 남사예담촌 등등..

 

여기에 여행자는 대구의 인흥마을을 더 하고 싶습니다.

 

정갈하고 아담한 한옥들이 모여 있는 곳..

남평문씨본리세거지인 곳..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스님이 머물렀던 인흥사터에 지어진 곳..

그리고 아름다운 돌담을 가진 마을인

인흥마을입니다.

 

능소화 곱게 피어 여행자를 맞이해 주던 곳..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스님이 머물렀던 인흥사터에 지어진 전통마을-대구 인흥마을 http://blog.daum.net/sunny38/11775601

 

 

 

 

130여년 전 문익점의 18대손이 터잡은 인흥마을 남평 문씨 세거지의 문중문고..

 

앞서 소개한 광거당을 지어 만권당을 두었다고 합니다.

 

광거당 다락에서 한국전쟁을 온전히 버틴 책들..

 

1982년 서고를 따로 짓고 인수문고 현판을 달아

한자리에 합쳐 보관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3대 100년에 걸쳐 이룬 문중문고..

인수문고입니다.

 

인수문고는 인흥마을의 대표건물인 수봉정사와 담을 나란히 하고 서 있습니다.

 

수봉정사 또는 수백당이라 불리우는 집..

수백당이란 깨끗함을 지키는 집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3대 100년에 걸쳐 이룬 문중문고- 인흥마을 인수문고, 수봉정사 http://blog.daum.net/sunny38/11775604

 

 

 

 

문화유적을 찾아 길을 나설 때,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을 보고 난 후 나선다면?

그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되겠지요.

 

문화유적 답사에 여행자가 길잡이로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입니다.

 

최근 나온 신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권에

대구 달성의 도동서원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국 유교 건축의 걸작으로 가장 매력적인 서원으로 꼽히는 도동서원..

동방오현의 한 명으로 조선 성리학 최고의 인물로

추앙받는 김굉필 선생을 기리는 도동서원입니다.

 

사진은 도동서원의 누각 수월루에 올라 바라본 서원의 모습입니다.

 

이곳 서원의 담장은 보물 350호라고 합니다.

전국 최초로 토담이 보물로 지정된 곳입니다.

 

한국 유교 건축의 걸작으로 가장 매력적인 서원으로 꼽히는 대구 도동서원 http://blog.daum.net/sunny38/11775608

 

 

 

 

우리나라의 오대적멸보궁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通度寺)의 적멸보궁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중대(中臺) 상원사(上院寺)의 적멸보궁

강원도 인제의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의 적멸보궁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의 적멸보궁
강원도 정선의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의 적멸보궁입니다.

 

이들 적멸보궁에는 신라의 승려 지장(590-658)스님이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정골(頂骨)이 모셔져 있습니다.

 

이 다섯곳의 적멸보궁 이외에도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이 있으니

선산의 도리사, 고성의 건봉사, 그리고 비슬산의 용연사입니다.

 

이 세곳의 절집을 추가하여 8대 적멸보궁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 8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비슬산 용연사를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용연사의 적멸보궁, 석조계단, 사리탑의 모습입니다.

보물 539호인 곳입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8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대구 비슬산 용연사 http://blog.daum.net/sunny38/11775609

 

 

 

 

 

이곳은 어제 소개해드린 동화사의 봉서루와 그 앞의 봉황알의 모습입니다.

 

팔공산이 있어 동화사가 깊어졌고

큰 절 동화사가 있어 팔공산이 완성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지요.

 

또한 동화사는 현대와 고대의 흔적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색창연한 신라시대의 본존과 함께

1992년에 만들어진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여래대불이

한 사찰안에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현대와 과거의 흔적이 공존하는 천년고찰-대구 동화사 http://blog.daum.net/sunny38/11775664

 

 

 

 

녹색...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입니다.

더불어 눈도 시원해지는 색이구요.

 

녹색을 만나러 산으로 나가야할까?

바다로 가야 할까?

고민스러울 때도 있지만.

도시 근처에서 녹색을 만날 수 있다면,

부담없이 길을 나설 수 있겠지요?

 

인구 250만명의 거대도시 대구 속의 도시숲..

 

도시 속의 바람길이 되고,

도시가 호흡할 수 있는 허파가 되는 곳..

 

대구수목원을 만나러 갑니다.

 

도심 속의 허파, 도시숲을 느리게 걷다-대구 수목원 http://blog.daum.net/sunny38/11775600

 

 

 

 

또 다른 도심 속의 허파..

 

70-80여종의 허브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흐드러지는 곳으로

아름다움과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대구 허브힐즈입니다

 

진한 허브향기와 푸르른 초록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대구 허브힐즈 http://blog.daum.net/sunny38/11775508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에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 서른 즈음에-

 

길 위를 헤매이며 서성일 때, 여행자를 위로해주곤 하던 노래..

 

특히 그를 지금도 기억하는 것은

설악산 마등령 위에서 비박을 하던 가을 밤..

 

하늘에는 별이 구름에 가렸다 보였다를 반복하고

바람에 나뭇잎들은 흔들리며 속삭이던 밤..

 

그곳에서 듣던 김광석의 노래들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시대의 영원한 가객, 김광석 그를 다시 그리다.

대구 방천시장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우리시대의 영원한 가객 김광석, 그를 다시 그리다-대구 방천시장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http://blog.daum.net/sunny38/11775517 

 

 

 

 

최신 유행을 선도한다는 대구..

 

이런 대구 도심에 문화와 역사의 흔적이 있는 골목들이 참 많습니다.

 

진골목을 비롯하여 약전골목, 남성로, 3.1만세 운동길 등이

골목투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좁은 골목에서 만나는 근대의 추억..

유년의 기억들..

 

봄의 고향악이 울려퍼질 것만 같은 청라언덕에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하였던 이상화 시인의 고택에서,

여행자는 유년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다양한 코스의 대구 골목투어 중에서

먼저 100년 전 이 땅에 온 푸른 눈의 선교사들이 살았던 선교사 주택들,

한 청년의 수줍은 로맨스가 가득한 청라언덕,

제일교회로 이어지는 대구의 골목길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현재 선교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스윗즈 주택의 모습입니다.

 

대구 도심에서 만나는 골목투어..

참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도심 한복판,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좁은 골목에서 만나는 근대의 추억- 대구 골목투어1 http://blog.daum.net/sunny38/11775525

 

 

 

 

대구는 묘한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그저 번잡하고 바쁜 평범한 도시..

 

그러나 한발 안으로 들어서면,

숨은 매력들을 살며시 보여주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숨은 매력들을 보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대구 골목투어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시인의 향기가 흐르고 있는 이상화 고택,

소설 마당 깊은 집의 배경이 되었던 골목..

 

골목 곳곳에 문인들의 흔적이 흐르고

이야기가 넘치는 곳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사진은 이상화 고택의 모습입니다

 

골목 곳곳에 문인의 흔적이 흐르고 이야기가 넘치는 곳-대구 골목투어2  http://blog.daum.net/sunny38/11775537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에서 출발하여

이상화 시인의 고택을 비롯한 문인들의 기억이 남은 곳들을 둘러 보았던 골목투어..

 

이제 세번 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세번 째 이야기는 진짜 골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진짜 골목은 바로 대구의 '진골목'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진골목이란 이름은 '긴골목'을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이 골목은 내로라하던 대구의 부호들이 모여 살던

부촌 중의 부촌이었다고 하지요.

 

한때 고래등 같았던 옛 가옥들...

문을 닫은 정소아과는 오래된 간판과 함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

 

진골목입니다

 

대구의 진짜 골목(진골목)에서 만나는 옛 풍경들-골목투어3 http://blog.daum.net/sunny38/11775540

 

 

 

 

한국 천주교회의 시작은 흔히 1784년 사신 일행으로

중국 베이징에 갔던 이승훈이 세례를 받고 돌아왔을 때로 말해집니다.

 

한국에 교구가 생긴 건 그로부터 50년 후쯤인 1831년..

 

로마교황청이 조선교구를 설립해 초대교구장으로

브뤼기에르 주교를 임명한 것이 한국천주교 교구의 시초입니다.

 

이후 80년만인 1911년 서울교구와 대구교구로 분리되어

대구교구는 경상, 전라, 제주 지역을

서울교구는 나머지 지역을 관할하게 됩니다.

 

대구교구가 영호남 지역의 천주교의 뿌리라고 말해지는 이유입니다.

 

이후 우리나라 천주교 교구는 분리를 계속하여

1962년에 대구교구는 대구대교구로 승격됩니다.

 

대구대교구의 중심이며, 주교좌성당인 계산성당을 소개합니다.

 

또한 이곳 계산성당은 1902년 세워져

100년이 넘게 저 자리를 지킨 '고딕식'으로 지어진 성당입니다.

 

영호남 천주교의 뿌리이며 100년이 넘은 고딕식 성당-대구 계산성당 http://blog.daum.net/sunny38/11775488

 

 

 

 

현대화란 이름으로 과거의 많은 것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것은 때론 버려야 할 것들이기도 하고..

때론 지키고 아껴야 할 것들이기도 하지요.

 

여행자의 생각으로는 지키고 보존해야 할 한방이

자꾸만 배척당하고 외면당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면, 누군가는 말하겠지요?

 

어떤 성분을 가졌는지?

중금속에 오염되었는지?

알 수없는 약을 누가 먹겠느냐구요.

 

어떤 것이든,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면들이

유독 확대 해석 되고 있는 것이 한방에 관한 우리의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일반인들이 한방에 관한 것들을

조금은 알 수 있는 축제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오늘부터 열리는 축제!

2011년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축제~

2011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다녀왔습니다

 

353년전 약령시로 떠나는 여행-미리 가보는 2011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http://blog.daum.net/sunny38/11775481

 

 

 

 

놋쇠 덩어리

불에 달구어

망치로 두드려

방짜유기

이루다..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의 안내서 표지에 적힌 문구입니다.

 

예전에는 우리네 부엌마다 가지고 있었던 놋그릇...

이제는 플리스틱이나 유리 그릇, 도자기 그릇에 밀려

찾아보기 힘든 것이 되었지요.

 

주물을 떠서 간편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일일이 손으로 두드려 완성한 그릇..

 

그릇에 독성이 없고, 항균과 살균 효과가 탁월하다는 그릇..

 

방짜유기로 만든,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의 그릇을 만나러 갑니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의 그릇-대구 방짜유기 박물관 http://blog.daum.net/sunny38/11775499

 

 

 

 

푸른색을 내는 쪽빛 염색, 붉은빛을 내는 홍화꽃 염색..

 

흔히 천연(天然) 염색이라고들 하는데

자연염색이라 부르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천연이라는 말은

사전에서 사람의 힘을 가하지 아니한 상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거나 변화시킬 수 없는 상태,

인공을 가하지 않은 것, 생긴 그대로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반면 자연이란 뜻은 저절로 그렇게 되어 있는 것,

저절로 생성, 조화의 힘에 의하여 이루어진 일체의 것이란 뜻에서

즉 자연염색은 손대지 않은 천연의 질료를 통해

인간에 의해 창조된 자연염색이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연의 미를 사랑했던 우리 전통염색은

'자연염색'이라고 하여야 옳다고 합니다.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염색을 되살리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대구 팔공산 자락의 자연염색박물관..

 

담장 너머로 단아한 한옥 건물..

이곳이 자연염색박물관입니다

 

전통방법으로 쪽빛 자연염색 체험을 할 수 있는 대구 자연염색박물관 http://blog.daum.net/sunny38/11775660

 

 

 

 

대구의 볼거리들에 이어

입맛을 사로잡는 대구 10미를 한자리에 모아봅니다.

 

따로국밥, 납작만두, 복어불고기, 막창, 무침회,

메기매운탕, 야끼우동, 누른국수, 뭉티기, 동인동 찜갈비..

 

그 중에서 납작만두를 먼저 소개해 봅니다.

 

납작만두는 다른 만두처럼 급냉이 아닌

한번 삶아 물기를 말린 만두로

다시 철판에 굽는 납작한 만두입니다.

 

보통의 만두가 만두 피안에 소를 잔뜩 넣는데 반해

납작 만두는 허전하다 싶을 정도로 소가 적습니다.

 

소가 적으니 당연히 납작할 수밖에 없구요.

얇은 만두피에 당면과 부추 등의 소를 조금만 넣었습니다.

대구의 납작만두는 4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왜 납작 만두를 만들었냐고 하면 대구사람들은 비빔만두를 좋아하는데

양념에 묻힌 야채를 쉽게 싸먹을 수 있도록 만두를 얇게 만들었다는 설과

전쟁 때 먹을 것이 없어서 만두 속으로

당면과 정구지(부추)만을 넣어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대구가 아니면 맛 볼 수 없는 것인 듯 합니다^^

 

 

 

 

대구 서문시장 안의 미성당..

납작만두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퀵이나 택배까지 된다는..

 

 

 

 

대구 10미 중에 두번째 맛..

바로 복어불고기입니다.

 

뼈를 발라낸 복어살만을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으로 버물려

불고기식으로 볶아 먹는 음식으로

20여년 전 대구의 식당에서 개발했으며

매콤하게 요리하여 술안주로도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매우면서도 자꾸 젓가락이 갑니다. ㅎㅎ

단번에 반해버린 맛입니다.

 

 

 

 

그외에도 복어껍질무침이 매콤달콤하게 무쳐서 나오고..

바삭한 복튀김과 시원한 복지리까지..

 

복코스로 즐기는 맛난 대구의 맛입니다.

 

미성복어 053-767-8877

대구 수성구 상동 12-7

 

 

 

 

대구 10미 중 세번째 맛은 동인동 찜갈비입니다.

 

1970년대 공사장 인부들에게 술안주로 내놓았던 양푼찜갈비..

통마늘이 살짝 다져져 씹히는 맛이 좋은 찜갈비입니다.

예전에는 찌그러진 양푼 냄비에 나왔다고 하는군요.

 

벙글벙글찜갈비 053-424-6881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1가 322-2

 

 

 

 

대구의 특징 중의 하나가 골목문화가 발달해 있다는 것인 듯 합니다.

휴대폰 골목~ 곱창 골목~ 닭똥집 골목~

 

같은 종류의 가게들이 서로 모여모여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는 것^^

 

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안지랑 곱창골목은

약 130m의 골목에 20여 곳이 넘는 곱창 전문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대구 10미 중 네번째 맛인 막창을 찾아 간 길입니다.

독특한 막창 소스와 함께 막창이 나오고..

 

 

 

 

불 위에 얹어 노릇노릇하게 구워 맛을 봅니다.

 

 

 

 

다른 곳에 한곳 더 들려 양념된 곱창도 맛보고..

 

 

 

 

젊음의 거리.. 안지랑 시장이라 적혀 있네요.

 

 

 

 

대구 10미에는 못들었지만,

대구의 골목문화를 보여주는 맛있던 곳..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을 함께 소개해봅니다.

 

 

 

 

튀김옷을 입혀 튀겨 나오니

속의 쫄깃한 맛은 살아있고 겉은 바싹한게

닭똥집하면 혹 비릿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튀김똥집, 간장똥집, 양념똥집 거기다 고구마 튀김까지..

 

우리동네도 이런 치킨집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절로 생깁니다~

 

 

 

 

다시 대구10미로 돌아가서

대구의 다섯번 째 맛인 따로국밥입니다.

 

우리나라는 국에 밥을 말아서 먹는 습관이 있지요.

장국밥이나 설렁탕 등은 기본적으로 국물에 밥이 섞여서 나옵니다.

그런데 유독 대구는 국과 밥이 따로 따로 나오는 형태의 따로 국밥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서울의 육개장처럼 고기를 잘게 찢어서 얹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썰어서 장에 풀어 물을 많이 붓고 끊이되

썰어 넣은 고기점이 푹 익어 풀리도록 끓입니다.

 

파는 대개 설렁탕처럼 뜨거운 국물이 나오면 집어넣어서

생생한 맛을 느끼게 해주며 후추 가루와 기름을 넣고

때로 고추기름을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하기도 합니다.

따로 국밥이 언제부터 대구의 전통음식으로 자리 잡았는지에 대해서는 분분한 의견이 있지만

6.25전쟁 전후로 해서 생긴 것이 아니냐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이라 합니다.

 

 

 

 

욱개장과 비슷한 맛의 국밥에

썰어진 부추를 가득 넣고 먹습니다.

 

사실 국에 밥 말아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여행자에게는

따로 나오는 국과 밥이 좋습니다^^

 

 

 

 

1946년에 문을 열었다는 국일 따로국밥집..

 

커다란 국솥과 함께 한 세월이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국일따로국밥집

053-253-7623

 

 

 

 

대구 10미 중의 여섯번 째맛인 야끼우동입니다.

 

야끼우동은 정확하게 말하면

짬뽕우동에 가깝습니다.

 

국물없는 짬뽕에 우동의 쫄깃한 맛이 가미된 듯한 맛입니다.

 

중화반점 053-421-6888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 92번지

 

 

 

 

대구 10미 중 일곱번 째 맛인 무침회입니다.

 

데친 오징어에 미나리와 다른 야채를 넣고

각종 양념을 넣고 버무린 것입니다.

 

새콤달콤한게 무더운 여름에 입맛을 찾아 주기에 제격인 음식입니다.

 

 

 

 

오른쪽은 무침회, 왼편은 꽃게찜입니다.

 

포장도 가능하고, 택배 주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푸른회식당 053-552-5040

대구 서구 내당3동 884-11번지

 

 

 

 

대구 10미 중 일곱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

나머지 세가지는 아직 다녀오질 못했네요.

 

대신 대구에서 만난 맛난 음식들 몇가지 더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동화사를 다녀와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곤드레밥과 송이밥 정식집입니다.

푸짐한 상차림..

 

 

 

 

왼편은 곤드레나물밥, 오른편은 송이밥입니다.

 

곤드레는 고려 엉겅퀴로 바람이 불면 술이 취한 듯 하다하여

곤드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산중 053-982-0077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59-5번지

 

 

 

 

기혈을 보충하여 신체를 튼튼하게 한다고 하는 미꾸라지

추어탕과 미꾸라지 튀김으로

남은 여름을 거뜬하게 날 듯한 생각이 드는.. ^^

 

 

 

 

현풍에서 난다는 토마토로 만든 와인에

미꾸라지 튀김을 곁들어 먹고..

 

미꾸라지 튀김은 두부와 같이 곁들어져 먹을 수 있게 하였구요.

 

 

 

 

야채가 가득 들어 있는 추어탕도 나와

밥 한그릇 뚝딱~ 비우고..

 

현풍 추어탕 053-614-3326

대구 달성군 현풍면 성하리 162번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이제 며칠 남지 않았네요.

2011년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라고 하지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대구에서 땀 흘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

 

대구를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대구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한데 모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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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joha
글쓴이 : 통대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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