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래 詩人님

[스크랩] 함께하는 우리 사랑

° 키키 ♤ 2013. 9. 1. 02:14


함께하는 우리 사랑 
새벽 달빛이
창 안으로 살며시 들어 오면 
배시시 잠 깨어 일어나 
당신 얼굴 먼저 그려 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에 
당신 얼굴을 제일 먼저 그려 보는 것이 
내가 당신을 많이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영원한 사랑이 아닌 줄 알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 
당신을 그리며 사랑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큰 행복입니다 
지금 처럼만 앞으로도
당신을 보고파 하고 
당신을 그리워 하고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내 살아있는 날 까지 
당신 곁에 머무르며
노을 빛 붉은 사랑으로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13.   07.   23,
정래 
   

 

출처 : 시와 음악과 그리움이 있는 곳
글쓴이 : 시인 김정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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