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米壽)의 큰누이 --- 호담 김 영만 발가락이 오그라든 대문에…이끼 낀 문패가 졸고 있다. 새끼줄을 잡아맬 수 없는 굴뚝으로 하얀 연기 대신 담쟁이덩굴이 기어 나왔다. 석양은 내가 귀를 던져놓은 골목에 돗자리를 폐고...
출처 : 豪膽/김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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