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담소 조은미
온통 회색빛 어둠
쏟아지는 분노
분노가 삼킨 자아
남겨진 젖은 상흔
갈갈이 찢긴 마음
소롯이 감싸는 사랑
노란 희망 하나 받쳐들고
온몸으로 분노 받아내며
꿋꿋이 빗속을 걷는다
가슴엔 해를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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