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편지
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원고지처럼 하늘이 한 칸씩
비어가고 있습니다.
그 빈곳에 맑은 영혼의 잉크물로
편지를 써서
당신에게 보냅니다.
사랑함으로 오히려
아무런 말 못하고 돌려보낸 어제
다시 이르려 해도
그르칠까 차마 또 말 못한 오늘
가슴에 고인 말을
이 깊은 시간
한 칸씩 비어가는 하늘 백지에 적어
당신에게 전해 달라
나무에게 줍니다.
(이성선·시인,}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26
백양사 입구에 위치한 아름다운 곳
가을이면 단풍 놀이로 아름다운 백양사 호수
뒤로는 학바위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오늘 불갑산사랑이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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