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건강정보

[스크랩] 수면 습관이 당신의 수명을 좌우 한다

° 키키 ♤ 2013. 2. 21. 04:00

 

수면 습관이 당신의 수명을 좌우 한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소재한 시카고대학교에서 최근에 진행한 연구에서 젊고 건강한 성인 남성들에게 6일 밤 동안 4시간씩만 수면을 취하도록 했다. 6일 밤 후, 건강한 젊은 성인들의 의학적인 건강상태가 마치 72세의 노인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저하된 결과가 나왔다. 고혈압이 상승되었고 당뇨병과 체중 증가의 요인이 되는 혈당 포도당이 증가했다. 만약 이런 수면 패턴으로 젊은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매일 6시간 이내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에 대해서 상상을 해보라.

 

62세 김할아버지는 최근 1년 전부터 감소되는 기억 장애와 낮부터 횡설수설하는 정신 상태의 악화로 인해 신경과로 입원을 하게 되었다. 일단 노인성 치매를 가장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입원을 시켜 놓고 보니까 생각 했던 환자의 상태가 의식 저하가 아니고 계속 졸면서 귀찮으니까 성의 없이 대답하는 상황으로 판단되었다. 자세히 물어 보니 하루 종일 비몽사몽 졸면서 하루를 보내고 졸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지내는 시간대는 하루에 2-3시간 밖에 없었다. 일단 수면다원 검사를 시행하였다. 검사 결과 환자분은 심한 수면무호흡과 과도한 움직임 그리고 꿈행동장애로 진단이 되었다. 꿈행동장애란 뇌간이라는 뇌의 꿈을 조절하는 부위가 노화나 뇌의 퇴행성 질환에 의해 조절에 문제가 되어 꿈을 꾸는 동안에 소리를 지르고 꿈대로 행동을 따라하는 질환을 가리킨다.

 

노인에서 많이 관찰되고 파킨슨병과 일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지속적 상기도 양압 유지치료를 적용시켜 수면 중 무호흡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뇌파의 흥분 및 부족했던 뇌로 공급되는 산소양을 증가시키고 꿈행동장애와 수면 중 다리움직임은 약물 처방을 시행하였다. 지속적 상기도 양압 유지치료를 적용한 첫째 달은 할아버지께서 밤에 비몽사몽한 정신 상태에서 기계를 벗으셔서 주위 식구들이 상당히 힘들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시간이 자연스럽게 증가 되었다. 그리고 낮에 졸거나 비몽사몽한 정신 상태로 지내는 시간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산책하고 운동하는 시간도 많이 증가 되었다. 산책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햇빛을 보는 시간대도 증가 됨으로 인해 활기를 찾을 수 있었다. 3개월 가량 지나서 할아버지께서는 바둑을 둘 정도로 정신과 몸 상태가 좋아졌고 지속적 상기도 양압 유지기가 수면 중 산소를 증가 시켜서 혈압과 심장의 안정도 찾을 수 있었다. 물론 할아버지가 치매 증세도 있었지만 수면 장애가 겹쳐 있어 훨씬 심한 정신 혼돈 상태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나이로 환갑이 넘으면 여러 가지 성인병 질환을 갖게 되어 각종 심혈관 질환 및 뇌질환의 위험에 놓이게 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그로 인한 협심증, 심부전, 폐고혈압, 심지어 치매까지 발생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나열한 질환이 각기 다른 질환일 것 같지만 큰 맥락으로 보면 결국은 같은 질환에 속하는 질환으로 생각 할 수도 있다. 그 이유인즉 우리 몸의 모든 곳에 영양과 산소 공급이 단 수분이라도 끊인다면 기능 저하가 발생되고 그로 인해 휴유증을 남기게 된다. 혈관세포의 내벽은 산소 저하 상태가 장기간 되면 보상 작용으로 두껍게 되어 탄력을 잃게 된다. 이게 고혈압 발생의 원인이고 고혈압이 발생되면 이차적으로 심장에 부담을 가중 시킨다.

 

최근에는 당뇨 증세도 코를 심하게 고는 환자에서 더 심하게 발생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혈중에 당의 농도를 적당히 조절 시키는 인슐린이 혈중에서 감소되어 혈당이 올라가는 질환이 당뇨병인데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된다. 수면무호흡으로 야간에 산소 저하가 발생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혼선이 생겨 결국 당뇨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많은 노인들이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 심장약까지 복용을 하고 있다. 너무나 많은 약을 먹어 위장장애가 발생되면 또 위장약을 먹는다. 만약 이런 성인병을 가지고 있는 성인이 수면무호흡도 같이 가지고 있다면 이 모든 질환이 수면무호흡의 결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지속적 상기도 양압기를 사용하면 많은 약을 줄일 수 있고 증세 호전도 기대 할 수 있다. 지속적 상기도 양압술을 4개월 이상 사용하면 혈압이 감소되고 부정맥, 심장 질환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그 밖에 주간 졸리움과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정신적 증세의 호전을 기대 할 수 있다. 지속적 상기도 양압기를 사용한 이와 그렇지 않은 이들을 10년 후에 추적 관찰 해보니 생존율에 많은 차이가 있었다. 오래 살려면 철저한 수면관리가 기본이다!

출처 : 한마음 쉼터
글쓴이 : 한마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