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명의 거지
한 움막에 함께 기거하는 두 명의 거지가 있었다.
한 사람은 앞을 보지 못하고, 한 사람은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다.
그들은 서로 협력하여 서로의 다리와 눈이 되어 동네를 구걸하러 다녔다.
동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서 두 거지를 동정하며, 그들이 구걸하며 올때마다 자신들의 음식을 기꺼이 나누어 주었다.
두 사람은 거지이고, 장애인이지만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해 흉년이 들어 도엥 사람들의 살림자체가 넉넉하지 못했다.
자연히 두 거지에게 돌아오는 음식의 양도 줄어들게 되었다.
그러자 다리가 불편한 거지의 마음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는 앞을 보지 못하는 거지의 밥그릇에 있는 음식을 조금씩 자기 밥그릇에 옮겨 놓았다.
그 결과 다리가 불편한 거지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거지는 늘 허기질 수 밖에 없었다.
어느 추운 겨울, 구걸을 하기 위해 앞이 안 보이는 거지가 다리가 불편한 거지를 엎고 움막을 나서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 거지가 그 동안 먹지를 못해 몸이 많이 허약해져 현기증을 일으키더니
그 자리에서 꼬꾸라지며, 업혀있던 다리가 불편한 거지도 나동그라져 버렸다.
그 다음날 두 사람은 얼어 죽은 체 발견이 되고 말았다.
기도
하나님, 나 자진보다 주변의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살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감람원의 휴식
글쓴이 : 하얀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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