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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독한 산야의 그리움

° 키키 ♤ 2013. 1. 21. 22:44


 
고독한 산야의 그리움    
              賢 노승한
산야의 눈 덮인 속내
애잔한 마음 담아 
그리운 임에 입맞춤 그리며
침묵의 강을 건넌다 
온갖 화려한 태양의 무지갯빛
한 몸으로 안아 춤추다 
치부의 상흔 덮어서 
또 다른 여망을 향하여 날개를 편다 
하늘과 땅 세월이 흐른다 해도 
바라보는 눈길에 감출 길 없고
동숙의 노래를 불러 봐도
눈밭에 남겨진 발자국 지울 길 없어
똬리를 튼 그리움 상처뿐이라네
출처 : 여행과 여유
글쓴이 : 서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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