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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대가

° 키키 ♤ 2012. 10. 6. 01:18

 

 

그대가 / 소 윤아

 

그대가 나의 하늘이어서

사랑으로 수를 놓습니다

 

그대 가슴에 안겨 잠들고

그대 손잡고 하루의 일상으로 걸어 나가

노래 부르고 싶었습니다

 

그대의 맑은 하늘이

그리움으로 잠든 내 영혼을 깨워

불려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대 마음에

점하나 찍지 못하고

몸서리쳐지는 그리움으로

또 한 번 덧칠합니다.

 

운명은 언제나 나를 비껴가면서

기막힌 사연만 가슴에 남겨 놓은 채

신기루처럼 사라지지만...

 

 

 

출처 : 선인장,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계...
글쓴이 : Cactu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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