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결림이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7가지 이유
먼저, 같은 사무실에서 같은 업무를, 같은 시간동안 하는 남녀를 상상해 보자. 이때, 여성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혈압과 박동수는 증가하지만, 혈류량 변화는 없다고 한다. 이는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심장이 더 취약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심장은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다. 이러한 펌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혈류량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혈류순환에 장애를 가져와 결국 어혈이 생기게 된다. 어혈은 더욱더 긴장하고 경결되 있는
부위에서 상대적으로 더 느낄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목결림, 어깨결림이 생기게 돼서 여성이
남성보다 어깨결림을 심하게 느끼는 것이다.
둘째, 여성은 대체적으로 남성에 비해 통증의 역치가 낮은 편이라기 보다는 상황에 대한 감정표현이
빠른 편이다. 그러기에 같은 정도의 어깨결림이라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외부로 표현하는 정도를 더
심한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다.
셋째, 어깨전문 한의원을 하다 보면 자주 느끼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대개 여성은 어깨결림이라는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치료받는 반면, 남성은 골프나 수영 등과 같은 여가 생활 등을 더
활기차고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 어깨결림 치료를 받는다.
서로의 치료 목적이 다른 것이다. 여성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일이다 보니 더욱더 적극적으로
어깨결림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반면, 남성은 역시 불편함을
느끼긴 하지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어깨결림 치료를 하는 것이다. 모두가 이렇지는
않겠지만 진료 현장에 있다보면 자주 목격되는 현상이다.
넷째, 어깨결림은 육체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는 정적인 사무실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긴다. 사무실에서 받게 되는 여러 가지 심적 요인이 자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는 여성은 혹은 우리가 원하는 여성은 대개 정적인 형태를 중시하는 문화에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남성은 동적인 활동이 많은 편이고, 여성은 정적인 활동이 많은 편이다. 즉, 여성은 활동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게 되고, 그럼으로 인해 근육이 제대로 풀릴 시간도 없이 다시 작업공간에 들어서는
일이 많아지게 된다. 당연히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이 풀리지 않게 되고 이는 자연스레 목결림이나
어깨결림으로 이어지게 된다.
다섯째, 요즘은 여성들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욱 적극적인 편이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은 어깨결림으로 생긴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푸는데 효과적이어서 어깨결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그러기에 상대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어깨결림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든다.
여섯째, 남녀평등 사회가 되면서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장려된 면은 좋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사일을 포함한 대부분의 일이 여성위주로 편제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여성은 직장에서의
피로를,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할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없다. 이는 자연스레 어깨결림으로 이어지고,
풀리지 않고 만성화되다가 심해지면 양목덜미가 단단하게 차돌처럼 굳는 만성 어깨결림으로 넘어간다.
마지막으로, 아직도 많은 여성들은 남성들과는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이는 정신적, 육체적
불편함을 낳게 되고, 사무실 등에서의 장시간 고정된 자세와 만나 현대인의 고질병인 어깨결림을
낳는 것이다. 원래 여성에게 어깨결림이 많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남성보다 어깨결림이 많이 생길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않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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