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문현우 詩人님

[스크랩] 8월의 강가에 서면

° 키키 ♤ 2012. 9. 9. 16:50

      8월의 강가에 서면 -은솔 문 현우- 강가에 서면 강물에 띄워보낸 잊혀져간 이름들 수면 위로 떠오를 것 같다 흔들리는 바람처럼 휘돌며 살아온 삶 마른 가슴 열어 매듭이라도 풀고 싶다 아른거리는 잔 물결 위로 희미한 형상들 푸석한 얼굴로 일어서고 목타는 그리움 강물에 실어보낸다.

 

출처 : 우정,사랑,삶과 시,그리고 의미...
글쓴이 : 이카루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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