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우주/정석현
비가
촉촉히
반갑게 내리는 날
산야엔 향기짙은
밤꽃 내음이
그리움을 자아 내는듯
접시꽃 당신은 담장 아래서
빨갛게
정열을 불태우누나
세월의 흐름에
우리들 인생도
흐르는 계절에 발맞춰 가는데
대지의 목마름도
촉촉히 내리는
비에 해갈되어
더 찬란한
푸러름이
밝은 햇살에 빛 나겠지.
2012년 6월19일 아침에
출처 : 소우주.정석현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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