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작가님

[스크랩]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 키키 ♤ 2012. 6. 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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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그러나 아들아!
네가 가정을 이룬 후 에미 애비를
이용하지는 말아다오.
평생 너희 행복을 위해 바쳐 온 부모다.
 
이제는 에미 애비가 좀 편안히
 살아도 되지 않겠니?
너희 힘든건 너희들이 알아서 살아다오
.
 
늙은 어미 애비 이제 좀 쉬면서 삶을
마감하게 해다오
너의 에미 애비도 부족하게 살면서
힘들게 산 인생이다.
그러니 너희 힘든거 너희들이 헤쳐가다오
 
다소 늙은 어미 애비가 너희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그건 살아오면서 미처 따라가지
못한 삶의 시간이란걸
너희도 좀 이해해다오
 
우리도 여태 너희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니
너희도 우리를 조금... 조금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 안되겠니?
잔소리, 가치관, 너희들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렴..
우린 그걸 모른단다. 모르는게 약이란다.
 
아들아!
우리가 원하는건 너희의 행복이란다.
그러나 너희도 늙은 어미 아비의
행복을 침해하지 말아다오
.
손자 길러 달라는 말 하지 말아라.
너 보다 더 귀하고 이쁜 손자지만..
매일 보고 싶은 손주들이지만...
늙어가는 나는 내 인생도 중요하더구나.
 강요하거나 은근히 말하지 말아라
 
날 나쁜 시에미로 몰지 말아라
내가 널 온존히 길러 목숨마저 아깝지 않듯이
너도 네 자식 온전히 길러 사랑을 느끼거라
아들아 ! 사랑한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그러나 목숨을 바치지 않을 정도에서는
 내 인생도 중요하구나.
 
-퍼온글-
 
올해두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 고생하셨어여
오늘은 어버날!!!!
가족들과 따듯하고 좋은시간들 보내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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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슬이의 행복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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