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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 가 92

° 키키 ♤ 2012. 4. 5. 03:07
 
 
 

 
 

『  연 가  92 』

-은솔 문 현우-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무엇인가
그대는 내게 가장 아름다운 사람,
나는 그대에게 가장 의미있는 사람
 

 


  
계절처럼 타다만 열정이 머물고간 자리
태양의 비늘자국처럼
그대와 나의 가슴에 남아있는 연가는

 


  
무언의 침묵으로 흩어져내리고
나는 머무는가 떠나는가

 


  
아아,바람 속에 누워있는 우리네의 아픔
이렇게 바람부는 날이면
우리의 삶도 흔들려가는가.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은솔 문현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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