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글 * 아름다운글 * 슬픈글

[스크랩] 부활절에 달걀을 나누게 된 데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집니다.

° 키키 ♤ 2012. 3. 29. 14:37


 

출처 : 무지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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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에 달걀을 나누게 된 데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집니다. 로자린드는 많은 농토를 가진 부호였다. 사랑스런 아내와 두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던 로자린드는 나라가 십자군 전쟁에 휘말리면서 군에 입대하게 되었다.

로자린드가 전쟁터로 떠난 뒤 로자린드 부인과 두 아이들은 도둑과 강도에 쫓겨 마을을 떠나야만 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느 조그만 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대가로 아이들과 머무를 수 있게 되었다.

비록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긴 했지만 로자린드 부인은 어디에선가 열심히 싸우고 있을 남편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났다. 그동 안 무사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마을사람들의 친절 덕분이라고 생각한 로자린드 부인은 어느 해 새벽 닭소리를 들으며 계란을 하나 둘 모으기 시작했다.

그것은 다가오는 부활절에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또 마을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하나씩 나눠주기 위해서였다. 부활절 전날 밤 부인은 과자를 굽고 계란을 삶았다.

그리고 삶은 계란에 '사랑의 하느님을 의지하자'는 로자린드 가족의 가훈을 예쁘게 적어 넣었다. 다음날 로자린드 집에서는 부활절을 축하하는

성가 소리로 가득 찼고 마을 사람들은 로자린드 부인이 건네준

계란을 받아들고 매우 기뻐했다. 사람들이 모두 돌아간 후 초라한 소년이

로자린드의 집을 찾아와 물을 달라고 청했다.

로자린드 부인은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 한 대접과 마지막 남은 계란 한 개를 선물로 주었다.

소년은 매우 고마워하며 그 계란을 소중히 간직했다. 그렇게 고향으로 돌아가던 소년은

그 마을을 벗어나는 산등성이에서 쓰러져 신음하는 병사를 발견했다.

놀란 소년은 뛰어가 병사를 일으켰다. 물을 달라는 병사의 말에 소년은 물대신

품 안의 그 계란을 주었다. 병사는 그 계란을 받더니 갑자기 소리쳤다. "이 글씨는 나의 아내의 글씨다. 이 글은 우리 집 가훈이야!" 금방 죽을 거만 같았던 그 병사가 바로 로자린드였다. 로자린드는 전쟁이 끝나자 고향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로자린드 부인의 계란으로 로자린드는 기적적으로 가족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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