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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떠나보내며

° 키키 ♤ 2012. 3. 27. 03:08

 

    떠나보내며 우리 안의 벽 우리 밖의 벽 그 벽을 그토록 허물고 싶어하던 당신 다시 태어난다면 추기경이 아닌 평신도가 되고 싶다던 당신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이 땅엔 아직도 싸움과 폭력, 미움이 가득 차 있건만 봄이 오는 이 대지에 속삭이는 당신의 귓속말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그리고 용서하라 법정/ ‘김수환 추기경을 떠나보내며’

     

 

출처 : 무지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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