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詩人님

[스크랩] 하늘이 노한다/詩: 하나

° 키키 ♤ 2012. 3. 14. 01:39

 

 

 

 

 

 

 

 

 하늘이 노한다/詩: 하나

 

하늘 아래에서

인간이 살아가면서

제멋대로 하고 있는 꼴이란

과연 가관이다

 

이 세상에서

선은 찾아보기가 힘들고

악이 판을 치고 있으니

어찌하면 그 판세를 꺾을 수 있겠는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고개를 빳빳이 세운 모양이

하늘을 찌를 듯하지만

그것은 비열한 인간의 몸짓에 불과하다

 

어찌 인간이 하늘을 이길 수 있으랴

인간의 무모한 자존심이

자신을 무너뜨리는 줄 모르고

살아가는 인간의 행동이 가련하다.

    

 

 

 

 

 

 

                                                                                                                                  

 

 

출처 : 하나의 사랑詩♥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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