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그대 그리고 나

[스크랩] 돌같은 가슴에서 무슨 꽃이 필까?

° 키키 ♤ 2012. 2. 24. 02:54
◈ 한 마 음 ◈
    돌같은 가슴에서 무슨 꽃이 필까? 어느 날 아침 한 식료품 상인이 마차로 식품을 배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만 불행이도 한 노파를 치고 말았다. 노파는 그 상인을 고소하여 꽤 많은 액수의 배상을 받아내었다. 그로부터 몇 주일 후, 상인은 마차를 몰고 가다가 또 한 사람을 치고 말았다. 그 사람도 고소를 하여 많은 액수의 손해 배상을 받아내었다. 식료품 상인은 일이 이렇게 되자 거의 파산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어느 일요일 상인이 방 안에 앉아 있는데 아들이 우당탕탕 문을 열고 뛰어 들어왔다. "아빠, 아빠, 큰일 났어요, 엄마가 큰 버스에 치었어요" 순간 상인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기를,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제야 제게도 행운을 주시는군요," 탐욕, 야심, 시기심, 이런 것들이 바로 그대를 돌처럼 딱딱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리하여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그대는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대 자신도 상처받게 될 것이다. 그돌은 그대의 가슴을 치고 때릴 것이다. 그대는 다른 사람들을 치고 때리고 파괴하면서 즐거워할 것이다. 돌같은 가슴에서 무슨 꽃이 필까?
출처 : 한마음 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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