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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 키키 ♤ 2010. 8. 6. 22:59

 

 
 
 
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
 
난 당신의 나무이고 싶습니다./김정한
 
난,당신을 위한
한 그루의
늘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이 비 그치면 파아란 하늘 아래
아름답게 핀 무지개를 보며
 
당신 앞에 선
한 그루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말은 못하지만
당신이 힘들고 아플때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한 그루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어떤 비바람에도
모진 해풍에도 끄떡 않는
 
한그루의
강인한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오시면
어서오세요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세요.
 
말대신,
푸르게 푸르게 흔들거리면서
쉼터를 주는
 
한그루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푸르름이 아주 깊어지면
당신의 아픈사연,
기쁜얘기도 들어주며
 
당신과 함께
일곱색깔 무지개를 보며
늘 푸르게 푸르게 살고 싶습니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늘 당신과 함께하는,
당신을 지켜주는
늘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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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잘들지내시구...
건강 조심하세여..^^ 

 

 

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


 
 
한태주-- 연주집2집 새소리(Bird`S Song)
출처:이창우의 세상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