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보이는 때
이복숙
하늘은
늘 열리어 있습니다만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 메마르지 않은 사람에게만
하늘은 보이는 것입니다
늘
하늘 아래 살면서도
참 오랜만에야 하늘을 보는 것은
이따금씩만
마음의 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하늘을 볼 적마다
이제는 늘 하늘을 보며 살자 마음먹지만
그러한 생각은
곧 잊히고 맙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늘은 열리어 있지만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만에야
참 오랜만에야
하늘은 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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