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현 詩人님

[스크랩] 사 랑.6.

° 키키 ♤ 2011. 12. 19. 22:01

(1)

    사랑.6./소우주
    항상
    밝은 태양이
    지구를 다둑 거리며
    흐르는 구름속에 부는 바람따라
    눈.비를 뿌리며 봄을 잉태 하고있다.
    태양이
    사계절을 사랑하는 진리는
    늘 같지만 조금씩 틀리게 연출한다.
    때론 황사가 하늘을 뒤덮고
    "아이티"대지진 참사가
    태양의 사랑이 부족한 탓일까만
    우주속 지구는
    가끔 태양의 노여움에 심한 몸살을 한다.
    헤일이 춤을추고
    땅이 꺼지고
    여객기가 추락을 하며
    폭우.폭설. 폭탄이 터지며
    이상기후가 북극의 빙산을 무너터리는
    지구속의 변모를
    천애가 탈선한 탓일까
    그래도
    태양은 바람을 일어키며
    눈.비를 뿌리며 봄을 만들고 있다.
    태양의 사랑속에서
    인간들의 사랑이 진화 되어야 하거늘
    희.노.애.락.의 생활속에서
    그래도
    곱게
    봄의 사랑을
    땅속에서만 애무 하고 있다.

출처 : 소우주.정석현의 블로그
글쓴이 : 소우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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