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노래
들꽃의 노래
-청원 이명희
기름진 땅 비켜나 척박하고 후미진 곳
어렵사리 서 있어도 불평 없이 좋았다
수없이 밟고 밟혀도 아픈 줄도 모르고
소리 내지 못한 애틋함이 접히던 날
때때로 가슴 속에 소나기 쏟아져서
온 삶을 적셨던 꽃대궁 높이 올려 피운
깊은 맘 온전하게 전할 수만 있다면
길섶도 토담가도 아무상관 없었다
널 위해 존재하는 하루 그만 행복하니까.
신승훈 - You Are So Beautiful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참우리의 풍경
글쓴이 : 참우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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