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작은 것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Joan Baez - DONNA DONNA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참우리의 풍경
글쓴이 : 참우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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