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작가님

[스크랩] ★ 기다림/詩: 하나 ★

° 키키 ♤ 2011. 9. 21. 23:38


 






기다림/詩: 하나★


얼었던 호수가 녹아내리고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난다
겨우내 기다림에 사무친
여인의 가슴도 한숨을 거둔다



세월 속으로 파묻히는
시간의 아쉬움도 잊은 채
봄이 오는 소리에
만물이 생기가 살아난다



대자연의 섭리가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듯이
우리 마음속에서
겨우내 움츠렸던 욕망이 
힘차게 용솟음쳐 오른다.




 


출처 : ★이슬이의 행복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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