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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운전피로 없이 즐거운 장시간 운전법

° 키키 ♤ 2011. 9. 9. 18:24

명절연휴가 되면 그리운 고향에 대한 설렘과 함께 장시간 운전과 교통체증이라는 안 좋은 추억을 동시에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2008년부터 작년까지 추석연휴기간 동안 도로종류별 교통사고원인을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보다는 국도에서, 귀성길보다는 귀경길에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기간 내 교통사고는 4,513건, 사망자는 115명, 부상자는 8,800명이나 되었으며 특히 귀경길, 국도에서의 법규위반현황을 보면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과속이 전체 사망사고의 1/3을 차지하고 있어 장기간 운전에 따른 과로운전 및 졸음운전, 차량정체 등으로 스트레스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명절만큼은 보다 철저한 대비로 장시간 운전에 대한 피로도 날리고 즐거운 귀향, 귀성길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 출발 전 자동차 점검

 

교통안전공단은 추석연휴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일 경부고속도로 서울영업소에서 ‘추석절 고속도로 교통사고예방 특별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서 타이어 제작 3사와 합동으로 타이어 점검 및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도 실시하며, 찾아가는 자동차검사서비스도 실시한다. 이외에 자동차 정비소에서도 무료자동차점검을 해주는 곳이 많아 장거리를 떠나기 전에 차량고장에 대비한 차량점검을 받아두는 것이 권장된다.

 

1.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게 들어가거나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오면 패드가 닳았거나 오일에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 부족으로 인한 차량고장도 흔하며, 비상시에는 수돗물을 보충해야 라디에이터 부식을 막을 수 있다.

 

2. 타이어 마모상태와 적정공기압도 중요한 점검사항이며, 배터리나 에어컨, 와이퍼, 워셔액도 점검해야 한다. 운전자가 손수 하기가 곤란하다면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검사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차량점검을 받을 수 있다.

 

3. 장거리 운전 중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가 필요하다. 반드시 2시간 운전 후에는 10분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 물론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필수이다.

 

◆ 피로를 줄이는 운전방법

 

1. 운전석 등받이는 90~110도

 

운전 중 등받이를 너무 뒤로 젖히면 의자가 허리를 받쳐 주지 못해 요통이 생긴다. 엉덩이를 뒤로 바짝 밀착시켜 앉아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한 발목과 무릎 보호를 위해 운전대와 의자와의 거리는 앉은 상태에서 클러치를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

 

2. 굽 낮고 편한 운전용 신발 챙기기

 

장시간 운전시 신발굽이 너무 높거나 신발 앞코가 뾰족한 스타일과 같은 발을 조이는 불편한 신발은 발뿐만 아니라 무릎, 어깨 등 전신을 피로하게 만든다. 특히 킬힐 같은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4m 정도 제동거리가 길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이는 소주 2병을 마셨을 때의 제동거리 수준이다.
또한 굽이 높은 신발은 엑셀과 브레이크를 번갈아 밟을 때 뒤꿈치가 불안정하여 순발력이 떨어져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반드시 피하도록 한다.
신발을 벗고 운전할 때는 반드시 벗어놓은 신발을 뒷자석에 두거나 의자포켓에 넣어 고정시키는 것이 좋다. 자칫 페달 밑으로 들어가 브레이크 제동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발이 잘 벗겨지는 슬리퍼나 플랫슈즈도 제동능력을 방해할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3. 운전 1시간마다 간단한 스트레칭

 

일정 자세를 1시간 이상 유지한다는 것은 아무리 바른 자세라 할 지라도 근골격계에 무리가 가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적어도 1시간마다 한 두 번쯤 차에서 내려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여건이 된다면 운전을 교대로 하는 것도 좋다.

 

4. 졸음운전은 살인운전, 반드시 휴식 취해야

 

장시간 운전시 졸음이 올 수 있는데 졸음을 절대 이겨내려고 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30분마다 한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피곤하고 졸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반드시 휴게소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난 후 운전을 하여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도록 한다.

출처 : 사랑그리고행복
글쓴이 : 하늘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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