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그곳에는 흐르는 땀방울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보람이 넘쳐나는 행복한 웃음이 있었습니다.
건설현장에서는 하루에도 몇번씩
웃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로 유머스러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봉윤이가 계약 관리하고 진행하는 현장이 전국에 걸쳐 여러군데 있는데...
가끔 현장에 들리면 평생 듣기 힘든 재미난 에피소드가 쏟아지는 곳이 바로 건설현장인 듯 합니다.
그들 중에 박기사라는 기기묘묘한 유머러스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을 볼 때는 얼굴만 마주쳐도 박장대소하지 않을 수 없는...
웃음으로 모든 이를 무아지경으로 만드는 재주 좋은 웃음메이커입니다.
아름다운 미소로 모두에게 기쁨의 웃음을 선물하는 박기사~~!
복 받을껴~~~!
김기사 좀 내려줘~~!
건설현장에서 가끔 있는 일입니다.
몸가릴 곳도 없는 현장에서
급한 경우를 당해 보신 분들은 이해가 가실 듯 합니다.
현장의 웃음꽃 박기사가
몇년전 여름 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합니다.
전날의 과음 탓인지 갑자기 배가 아파왔고
현장에서 급히 볼 일을 봐야 할 돌발 상황이 발생했었답니다.
이런 처지라면
품위나 체면은 그 다음 얘기가 되는 것이구요.
여기저기 사방을 둘러 봐도
작은 몸 하나 은신할 곳이 없는 것이 현장의 여건...
급한 나머지 주변을 둘러보니
문득 한적한 현장의 임시 주차장에 주차해 있는
김기사의 25톤 앞사발 덤프트럭을 발견...
운전석에는 한 여름의 노곤함에
깊이 잠든 김기사가 코를 곯며 잠에 취해 있었고...
언뜻 보아도 금방 출발할 것 같지 않은 상황...
박기사는 급한 나머지
김기사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슬금슬금 뒷쪽으로 다가가 덤프위로 올랐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를 장난끼 농후한 김기사에게 들킬까봐
상황을 다시금 샅샅이 확인한 후...
조심조심 엉덩이를 노출시키고
그동안 참았던 회포를 풀어 댔답니다.
%$^$(*&()*&&*_)&*(()*&
극도의 절박함과 긴장감이 일시에 완화되고
잠깐의 여유를 즐기며 박기사가 안도의 한숨을 잠시 내 쉬는데...
이게 웬 청천벽력...............!!!??
갑자기 덤프트럭의 시동이 걸리더니
덤프가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하더랍니다.
흐메~! 환장하는 거~~!
화들짝 놀란 가슴 미처 다시 달랠 틈도 없이
박기사의 은밀한 은신처는 한순간에 만신창이가 되고...
무엇하나 붙잡을 것이 없는 덤프의 바닥에서
서서히 밑으로 자신의 업보?와 함께 추락하던 중...
덤프가 멈추더랍니다.
순간 김기사의 장난끼 농후함을 예전에 모두 알고 있었기에
급하게 한 손에 들고 있던 휴지로 용무마감을 표시하려고 할 즈음...
아~!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 덤프여~~!
박기사 죽을 힘을 다해...
김기사~! 살리도~~~! 를 외치자...
장난끼 심한 김기사 제안을 해 오는데...
전 직원들에게 오늘 한턱 쏠거냐?
아니면 그대로 질러 놓은 업보와 뒤섞일 거냐?를 결정하라 하더라나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박기사...
그날 거하게 한판 쏘았다나요?
ㅎㅎㅎ...
박기사의 김기사에 대한 보복 유머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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