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思· 김성학 詩人님

[스크랩] 아름다운 섬 승봉도

° 키키 ♤ 2011. 9. 4. 00:48

아름다운 섬 승봉도 靑思 김성학 승봉도 가는 방아머리선착장 8월의 꿈들이 반짝거린다 해풍에 다듬어진 숲과 파도가 만든 해안절벽 안고 옹기종기 모여사는 마을엔 섬 전설이 봉숭아에 담겨 손대면 터지는 씨앗처럼 태양을 사랑하고 있다 파도가 다듬고 해풍이 어루만져 남대문바위도 만들고 촛대바위와 부채바위를 만들어 하늘과 바다가 지어준 자연사랑 노래를 부르고 있다 촛불켜고 혼신을 다해 고운 삶 이룬 당신 앞에 아담한 목섬을 잇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 듯 꿈을 새겨가는 아름다운 섬 승봉도 솔바람 소리도 고요하여라. 2011.8.31

출처 : 길 위에 남긴 발자국
글쓴이 : 푸른생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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