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스크랩] *신불산 간월재의 가을 운해*

° 키키 ♤ 2011. 8. 29. 17:52

 

*신불산 간월재의 가을 운해*2011.8.27.토

 회사 근무후 잠시 짬를 내어 신불산과 간월산 중앙에 있는  간월재에 오른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기야 대 자연앞에 어쩔수 없는 미약한 생명이 아니든가....

 앞으로 닥아올 미래엔 지금보다 더 무서운 재앙으로 인해 많은 인명이 사라질수도 있다고 한다.

 무서운 일이 아닐수 없다..

 혼자 급히 오르려니 힘이 조금 든다.

 집에서 3시 20분 출발하여 간월 산장을 걷혀 간월재에 오르니 4시30분이다.

 1시간 10분만에 800고지를 오르고 나니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그래도 오늘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늦게 산에 오르는 길손님이 많은것 같다.

 간월재에 오르니 정말 운해구름으로 인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운해의 잔 이슬에 젖은 억새꽃이 바람에 나붓기며 서로 몸을 맡긴채 춤을 추고 있다

 뽀얀 안개속의 그림자 처럼..........

 그래서 자연은 어머님의 품이라고들 하지않은가....

 

 

 

"운해속의 가을 "자작시

 

님 떠난 산마루에 운해 구름 자욱하고

바람결에 나붓기는 그대의 옷고름은

뽀얀 안개속 구름되어

하늘높이 뭉게지어 산을 타고 넘는다.

 

아득히 멀어져가는 운해의 그리움도

세월의 들녁에서 방울 방울 이슬되어

꽃 망울에 걸렸구나.

 

길손님 발길따라 굽이치는 운해는

어느덧 방울되어 이마에 맺히고

코끝에 대롱이는 영롱한 구슬 처럼

멀어져가는 그림자되어

오늘도 흰구름되어 산마루에 않자구나.

 

알알이 맺힌 가을의 향기도

운해의 아름다움에

길을 잊는다오.

 

억새꽃 물결속에 젖어드는 그리움도

따라오는  님의 향기 너무도 고와라

행여나 오시려나 초롱불 밝히고서

나홀로 여기 기다리니

다가오는 그림자는 나를 않은

운해속 구름이어라.

............

.........

......

.....

...

..

.

 *고구마 꽃이랍니다. 참 보기 힘든 꽃이죠*

 

 *가을 단풍인가 새싹인가요*

 

 *방아잎 꽃....추어탕에 넣어 먹으면 향기가 향긋하게 난답니다*

 

 *신불산 계곡물이 시원하게 내려오네요.*

 

 

 

 *계곡에 쌓아 놓은 돌탑들...누가 쌓아 놓은 것일까*

 

 

 

 

*아마도 이 돌탑들은.....주위로 너무 지져분하다 제를 지내고 난다음 음식를 마구 버려놓았다*

 

 

 *망태 버섯*

 *카메라 렌즈에......습기*

 *묘 앞에 있는 소나무*

*아마 이 묘자리가 명당자리인가 보다*후손들은 얼마나

 

 *오늘은 이 느드랑길을 타고 오른다* 길이 없다

 

 *산행중에 찍은 언양 .울산 모습*.

 

 *종종 걸음으로 오르고 있는 길손*

 *간월재 관문*

 

 *간월재 샘물*옹달샘

 

 *억새 굴락지 모습*

 *간월재 모습*지금 시간이 16시다*

 *간월재 돌 탑*

 

 *간월재 억새풀 탐방 코스*

 

 

 *지금 억새풀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신축 건물 간월재 대피소*

 

 

 

 

 *운해속의 억새풀 군락지*

 

 *페어글라이딩 활공장소*

 

 

 

 

 *누구의 비석일까....산행중에 숨진 어느 길손의 추모 비*

 

 

 *혼자 산행중인 길손님* 배낭이 무거워 보인다

 *여기에 짐을 내리고 휴식을 하나 보다*

 *하산중에 만난 길손님* 16:50분

 

 

 

 *나무 이끼에 맺힌 이슬 방울*

 

 

 

 

 

 *하산중에 본 언양.울산 모습*

 

 

*이끼의 모습이 참 이채롭다*누구의 모습일까 스님과 동자승......

*간월 산장에서 바라본 간월재 모습*

*위급 상황시 119구 구조 위치 표지판*

벗님들이여 늘 처음 처럼

웃음짓는 시간되세요.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출처 : 뫼 오름의 가을 사랑...
글쓴이 : 뫼 오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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