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 최 수월
나는 그대에게
향기로운 사람이 되어
차 한잔을 마시며
찻잔속에 그려지는
보고싶은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따스한 사람이 되어
바람부는 날 길을 걷다
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촉촉한 사람이 되어
비 오는 날 창가에 기대어
떨어지는 빗방울 수 만큼
못견디게 그리워지는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바다 같은 사람이 되어
홀로 찾은 바다에서
쓸쓸함 달래주는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그대 가슴에
영원한 그리움으로 남아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이는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출처 : ★이슬이의 행복한 공간★
글쓴이 : ★이슬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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