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드리며,,,
민초/李 明淑
잔잔한 모습으로
연연한 잎사귀에
열린 이슬들
부으시는 햇빛을
향유로 덧입고
실바람 한줄기는
잠잠하여라
침묵으로 오시는 당신이시여!
내 마음 여시나니
가슴과 가슴 사이에
영혼으로 넘나들며
기쁨의 생수는
순간마다의 탄생이어라
그 이름으로 예비하신
축복의 잔에
진실로 채우시는 사랑의 넘침
주님의 뜻과 내 탄원은
오직 침묵의 강물,
포개어 맞잡은 손
가슴에 얹고
감은 눈에 어른거리는
당신의 모습
휘감겨 감미로운
안개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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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따뜻하고 행복한집
글쓴이 : 민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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