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明淑 詩人님
내 마음 민초/李 明淑 밤을 걷어간 아침 햇살에 이슬이 잠시 촉촉할 때면 내 마음 그것에 온통 빼앗겨 버립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이미 안개처럼 걷혀져 버려 하지만 지금은 그대에게만 내 마음 남김없이 빼앗겨지고 내 마음 당신의 호반이 되고지노니 그대가 던진 조약돌 하나로 어느새 그려지는 파문의 물결 넉넉히 하늘의 달빛도 담아 그 호수 은빛 물결,비늘질 때면 그 순간 그렇게 멈춰져 버리길 앓는 아이처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