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소우주/ 정석현
지하에서 달리는 전동차는
수많은 사연을 실고
희망을 향해 굉음을 울린다
천상에서 흘리는 눈물은
무슨 사연이 있어
이렇게도 괴롭히는 가를
오작교 징검다리에서
구수한 누룽지 맛으로
견우직녀가 일년만에 재회를 한
기쁨의 눈물인가를
이제 그만
찬란한 빛의 그림자를 띄우며
황금빛 가을들판의
즐거운 마음을 잉태하여
내가 자란 고향마을
따뜻한 어머니 품을 그립게 하는
순간들에
전동차 굉음은
오늘도 희망을 실고
음률을 연출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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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우주.정석현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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