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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홍삼+항생제, 위암 막는다

° 키키 ♤ 2011. 7. 28. 01:33

 

 

 

‘헬리코박터 균 감소’ 밝혀

 

홍삼을 항생제와 함께 투여하면 위염 위궤양 위암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함기백 가천의과학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대한암예방학회 회장)팀은 12일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한 만성 위축성 위염환자에게 항생제 복용 후 홍삼을 추가로 투여했을 때 치료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 탓에 중증 만성 위염에 걸린 환자 76명에게 항생제 치료 뒤 10주간 홍삼을 추가 투여했다. 그 결과 홍삼-항생제 병행 치료 환자에서 병균이 없어진 비율은 92.3%로, 단순 항생제 치료 환자의 병균제거 비율(69.4%)보다 높게 나왔다.

또 환자 84명을 항생제 치료만 한 집단과 병행 치료한 집단으로 나누어 임상시험한 결과 항생제 치료만 한 집단에서는 44.1%에서 위염유발 정도가 개선된 반면에 병행 치료한 집단에서는 75%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함 교수는 “홍삼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으로 인한 위점막 손상을 막음으로써 위염 및 위궤양을 예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소화기학회지인 ‘소화기 질환 저널(Journal of Digestive Disease)’ 최근호에도 실렸다. 그동안 홍삼을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는 많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헬리코박터균 치료 효과를 밝혀 외국 논문에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특히 위암 발생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위험한 균으로 짜게 먹는 한국인 고유의 식습관 탓에 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년층 이상에서는 70%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본에서 녹차의 실질적인 위암 예방 효능을 밝힌 것처럼 국내에서는 홍삼 복용을 통한 위암 예방 효능을 확실히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 동아

출처 : 민서~서빈
글쓴이 : 민서~서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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